[미드] 24시 시즌1
2011. 3. 3. 22:29ㆍ초보의 취미생활/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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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 시즌 1
미국 FOX/2001.11 ~ 2002. 05
소문난 미드를 볼때는 가급적이면 주말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 한번 시작하면 끊을 수 없기 때문에 하룻밤 정도는 가볍게 새줘야 하기 때문이다.
24시는 이와는 별개로 한가지 더 주의할 점이 있는데 바로 1편만 보고 재미없다고 평가하지 말것이다.
▣ 1편이 재미없더라도 꼭 2편까지는 보자!!!
24시를 처음 볼때 워낙 소문이 자자한 미드인데다가 벌써 시즌 8까지 나온 상태였기 때문에
나의 기대는 하늘을 찌르고 있었다.
하지만 기대가 너무 컸는지 1편이 너무 재미없었다. 무슨 얘기인지도 몰겠고 집중이 잘 안되었다.
1편을 보고 더 이상 볼 마음이 안 들었고 24시 시즌1은 결국 내 아이패드에서 2주 정도 방치되어 있었다.
방치된 2화를 보기시작했을때 전체적인 스토리가 머리에 쏙쏙 들어가며 미드 특유의 긴장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시즌1의 내용은 대통령 예비선거 전날 자정부터 그 다음날 자정까지의 24시간 동안을 그리고 있다.
대테러부대 소속 요원인 잭바우어는 상관으로부터 대통령 후보인 "팔머"의 암살기도를 막으라는 명령을 받게 된다. 또한 조직내에 스파이가 있으니 아무도 믿지 말고 혼자 범인을 잡으라고 한다.
이 와중에 말 안듣는 딸내미는 친구들과 파티를 한다며 엄마몰래 집을 빠져나간다.
말 오지게 안듣던 딸내미, 아빠 닮아 한 성깔 보여준다.
암살기도를 막아야 하는 잭 바우어는 믿을 사람이 하나 없는 상황에 모이게 되고 같이 일하는 모든 동료를
의심하게 된다.
한때 잭과 내연관계에 있던 "니나",
조직내에서 유일하게 잭이 믿게 되고 니나 역시 사건 해결을 위해 잭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준다.
에피소드가 진행될 수록 팔머의 암살 계획은 착착 진행되고 테러조직에 딸과, 부인까지 납치당하게 된다.
믿을 사람 하나 없는 잭은 혼자서 팔머암살을 저지해야 하고, 부인과 딸도 구해야 하며
자신을 믿지 않는 조직의 도움도 해결해야 한다.
중간중간마다 시간을 보여주는데 정각이 다 되갈때마다 다음편을 보아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고민에 빠지게 된다. 개인적으로 하루에 6편 정도씩 본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잭이 납치된 부인과 와이프를 구하러 갈때까지가 사건이 제일 긴박하게 진행되고
몰입도도 최고다. 이후 부터는 조금씩 늘어지기 시작하며 지루해진다.
덕분에 중간에 끊고 잠도 잘 수 있다.
하지만 종반으로 접어들면 사라졌던 긴장감이 다시 생기고 아 이거 참 재미있네 하며 만족하게 된다.
벌써 10년이 지나 등장인물들이 약간 촌티는 나지만 탄탄한 스토리로 재미있게 볼만한 외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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