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브로드밴드 해지

2010. 12. 1. 00:31초보의 세상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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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브로드밴드를 해지하면서 일어난 일!!!

2010년 8월 3년동안 착실히 사용하였던 SK브로드밴드의 약정기간이 드디어 끝났습니다. 
개인적으로 위약금, 벌금을 싫어하는 성격이어서 일단 가입하면 약정기간은 꼭 채우는 스타일입니다. 
하지만  SK브로드밴드는 중간중간 해지를 고민하게 많드는 일이 많았습니다. 

#1 첫번째 고비 - 무료에서 유선으로 변화
약 3년전에 티비+인터넷+유선전화 3개 결합상품을 가입하였습니다. 
그 당시 누구나 그러했듯이 저역시 메가티비, 공중파 방송을 무제한 공짜로 다시 볼 수 있다는 말에 홀딱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얼마 못가 일주일이 지나야지만 공짜로 볼 수 있었고 일주일안에는 500원을 결제하여야만 했습니다.
이 때 전화로 약속이 다르지 않냐고 항의하면 위약금 없이 해지할 수 있었습니다. 
일도 바뻤구 귀찮기도 해서 그냥 해지하지 않고 유지했습니다. 단 기분은 좋지 않았습니다. 

#2 두번째 고비 - 전화기 서비스 불가능 
이 사건은 가장 황당한 사건이었습니다. 
개인사무실에 전화를 설치하여 사용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이 상품은 더 이상 제공하지 않는다며 서비스를 
변경하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오래되서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
그럴거면 3년 약정은 뭐하려 받냐라고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새로운 전화기로 가입하고 싶지 않아서 결국 전화기만 해지하였습니다.
전화기 해약금은 받지 않았지만 티비와 인터넷만 사용함에도 요금은 39800(부가세포하)이 나왔습니다. 

#3. 해지하면서 - 장비위약금???
여튼 시간은 흘럿구 솔직히 크게 불만은 없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약정이 완료되었으며 쿡사로 옮기면 보상금과 티비+스카이라이프+인터넷+인터넷전화 결합상품인데도 금액은 약 40000( 1달이 안되서 정확히는 몰겠어요) 정도여서 큰 차이도 없었습니다. 

문제는 해지를 하면서 발생하였는데 해지전화가 정말정말 연결이 안되었습니다. 
지쳤습니다. 결국 홈페이지에서 해지 신청을 하였습니다. 
홈페이지에서 해지신청을 할려면 약정기간이 남지 않아야 합니다. 해지신청을 하면 다음날 탈퇴되었다는 문자가 날라오고 홈페이지에 접속을 할 수 없습니다. 
몇일 후, 친절한 아주머니가 장비를 수거하려 오셨구 확인후에 "네 됐습니다. 고객님"을 외쳐주셨습니다. 
상콤한 마음에 저도 감사합니다를 외쳐드렸구요. 이때가 9월 28일었습니다. 

근데 11월 요금이 또 자동이체로 빠져나간것이었습니다. 그것도 무려 3만원이....
전화를 해서 알아보니 장비위약금이라고 하더군요.. 털썩...
(이거 알아보는 것도 나름 힘들었습니다. 돌리고 돌리고~~~)
제가 어떻게 약정기간하고 장비임대기간이 다를 수 있냐. 난 신청한날 장비를 받았다. 
먼저 장비를 가져다 주지 않았다. 라고 항의했고 에스케이 언니들은 확인후 연락드린다는 말을 남기고 끊었습니다. 결국 다음날 까지 연락이 없었구 제가 또 전화해서 화를 내고야 말았습니다. 

결론은 3일에 걸친 논쟁 끝에 돌려준다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오류였던 것이었습니다. ㅠㅠ 전 지쳐버렸구 화도 났지만 돌려준다는 말에 감사해서 그냥 알았다고 했습니다. 
참 힘든해지절차였습니다. 

3년 후에 혹시 인터넷을 이전해야 한다면 절대 SK브로드밴드는 이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핸드폰도 옮겨버리고 싶지만 이건 약정이 내년 8월까지입니다. ㅋㅋ 이눔의 약정인생 
혹시 자동이체로 대금을 결제하고 있는 분들은 자동이체를 해지하시고 탈퇴신청하세요. 
일단 빠져나간 돈은 돌려받기가 참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