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OOK 인터넷 전화기 사용소감

2010. 12. 17. 19:58초보의 세상살이

반응형
속 썩이는 QOOK 인터넷 전화!!!

3년간 사용하던 SK브로드밴드를 버리고 QOOK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저는  "쿡티비+스카이라이프+인터넷전화+인터넷" 결합상품을 3년약정으로 가입하였습니다. 

문제는 사실 첫날 발생했습니다. 
친절하신 기사님들 덕분에 흐뭇하게 설치를 마쳤는데 그날 저녁부터 인터넷이 뚝뚝 끊기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문제는 일단 A/S를 요청하였으며 우선은 AP기를 재부팅하면서 임시방편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인터넷은 이후 문제를 발생시키지 않아 큰 무리 없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다른 곳에서 발생하였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클린인터넷" 이었습니다. 
제가 모 사이트에 접속하려 하자 "자녀보호모드" 동작중이라며 사이트 접속을 제한하는 문구가 나타난 것입니다. ( 제가 접속을 한 사이트는 쿡존의 영화관이었습니다. 19세 이상은 무조건 금지하는 것 같았습니다.)




"클린인터넷"은 부가서비스이며 월 3000원이 발생하는 유료서비스였습니다. 
전 이런 서비스를 가입한 적이 없으며 심지어 저희집에는 아이도 없습니다.  __^
깜짝 놀라 해지를 하려고 했으나 홈페이지에서는 제가 가입한 서비스에 클린인터넷이 검색되지 않습니다. 
핸드폰이나 인터넷을 개통할때마다 원하지 않는 서비스에 가입해야 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큰 불만인데요. 
이렇게 통보나 동의 없이 부가서비스에 가입된 적은 처음이라 매우 당황스러웠습니다. 

두 번째 문제는 바로 인터넷 전화기의 불만족스러운 수신감입니다. 
통화를 할때 지속적으로 뚝뚝 끊기는 현상이 발생하더니 요즘은 수시로 통화권을 이탈하였다는 메시지가 
나타나며 먹통상태가 됩니다. 



인터넷 전화는 업무 용도로 가입하였기 때문에 통화감이 이렇게 떨어진다면 유지여부를 심각하게 고민하여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새로운 물건을 구입할때, 새로운 서비스에 가입하였을때 이런식으로 문제가 일어나는 것은 과히 유쾌한 경험은 아닌데요. 기존 사용했던 SK 브로드밴드의 경우 이런경우는 일어나지 않았기에 더 갈아탄것이 후회된는 것 같습니다. 

A/S를 요청하였으니 서비스를 받아본 후 다시 결과를 포스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