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라스트에어벤더

2011. 3. 23. 23:04초보의 취미생활/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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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ast Airbender, 2010

라스트 에어벤더는 2010년 최악의 영화로 선정되었다.
네이버 영화 평점에서도 별 2개를 받을 정도로 안 좋은 평가가 대부분이다.

그럼에도 이 영화를 본 이유는 개인적으로 무지 좋아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시간을 알 수 없어 가끔 보게 된 EBS의 원작만화가 꽤 재미있기도 했다.
그리하여 외근길에 이어폰 눌러쓰고 보게 된 "라스트 에어벤더"
결론만 얘기하자면  "나두 재미 없다"였다.

영화의 줄거리는 매우 간단하다.
네가지 원소인 물,흙,불, 공기를 각각 사용할 줄 아는 4개의 국가는 서로 존중하며 살았지만
불의 제국이 일으킨 전쟁으로 평화를 잃게 된다.




이에 사람들은 4가지 원소의 능력을 모두 사용할 줄 아는 아바타가 나타나 평화를 되찾아 주길 원하고
세계를 지배하고자 하는 불의 제국은 아바타의 출현을 막는다.

 



이 영화가 재미 없는 이유는 간단한 스토리를 지닌 영화의 최대매력인 "볼거리"가 너무 없어서인것 같다.
잔잔한 스토리에 잔잔한 효과들이 이어지니 금새 지루해져버린다. 
 

아바타가 물의 원소 사용법을 배우는 장면에서는 묘하게 피식 피식 웃음도 난다.  
각 원소를 사용하려면 이런 예비 동작을 취해야 하는데 이 장면들이 꽤 재미나다. 
기다려주는 상대방이 대견스러워지도 했다.



그중 제일 재미있었던 장면, 흙의 부족들,
이 장면에서 버스 안에서 빵 터져서 웃고 말았다. 아바타!! 흙 원소 사용법도 꼭 배워줘야 해 꼬옥~~


개인적으로 기대가 컸던 작품이라서 실망감이 더 컸는지는 모르겠지만,
딱 별 2개 정도 만큼의 재미는 가져다 주니 큰 기대 없이 본다면 한번쯤 봐줄만한 제품이기도 한다. 

난 말은 이렇게 해도 2편이 나오면 극장에서 볼 예정이다. 
1편은 실망했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이 맘에 들고 웬지 2편에서는 화려한 볼거리로 중무장을 하고 
찾아올 것 같은 예감이 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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