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 서제막급

서제막급 - 噬臍莫及

사자성어 서제막급 - 배꼽을 물려 해도 입이 닿지 않는다는 말로 기회를 놓치면 후회해도 소용없다는 뜻이다. 

비슷한 단어로 후회막급이 있다. 

유래로는 춘추시대 초나라 문왕이 신나라를 치기로 했다. 

신나라를 치기 위해서는 등나라를 거쳐야 했으므로 문왕이 등나라에 사신을 보내 통과를 양해해 달라고 했다. 

등나라 왕은 문왕과 아저씨 조카 사이였으며 이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며 흔쾌히 통과시켜주었다. 

그뿐 아니라 문왕과 그의 군사들을 배불리 먹여주기까지 했다. 

이에 등나라의 신하들이 찾아와 언제가 문왕이 배신을 할거라 말했지만 이를 듣지 않았다. 

등나라의 신하들이 지금 손을 쓰지 않으면 뒤에 크게 후회할거라며 '배꼽을 물려해도 입이 닿지 않는데' 그땐 어떡할거냐고 했다. 

결국 십년 후에 문왕은 등나라를 침공했고 문왕를 과신했던 등나라는 단번에 멸망하고 말았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