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2. 23. 00:58ㆍ초보의 세상공부/용어정리
기저효과
경제지표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기준시점과 비교시점의 상대적인 수치에 따라 그 결과에 큰 차이가 나타나는 현상.
호황기의 경제상황을 기준시점으로 현재의 경제상황을 비교할 경우, 경제지표는 실제 상황보다 위축된 모습을 보인다.
반면, 불황기의 경제상황을 기준시점으로 비교하면, 경제지표가 실제보다 부풀려져 나타날 수 있다.
예컨대 2009년 12월의 산업생산 증가율이 전년 동월 대비로 10년 만에 최고라고 발표되었다.
그렇지만 2009년 12월 결과를 증가율로 산출하기 위해서는 기준시점인 전년 동월 즉, 2008년 12월을 이용해야 한다.
그런데 이 시기는 세계 경제가 금융위기로 침체에 들어간 때이다.
따라서 이 시점을 비교의 기준 시점으로 삼을 경우, 기저효과에 의해 산업 생산 증가율이 매우 높아지는 결과가 되는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기저효과 (시사경제용어사전, 2017. 11., 기획재정부)
기저효과는 기준연도에 따라 결과값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일종의 착시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따라서 의도된 착시현상 속에 숨은 값을 잘 따져봐야 한다 .
전년대비 성장률 2%라는 말은 전년이 불황이었다면 아직 불황의 연장선상에 놓여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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